동서양고전의 이해 E형 동서양 고전 독서 후 발췌요약 및 독후감 작성 플라톤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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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58~118쪽) 진정한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자기 생애를 통해서 저지른 옳지 못한 짓이 많음을 스스로 확인하게 된 이는, 마치 아이들이 그렇듯, 겁에 질린 채로 잠에서 자주 깨어날 뿐 아니라, 불길한 예감 속에서 삽니다.” 올바름을 정직함과 남한테서 받는 것은갚은 것이라는 식으로 단순히 말할 것인지요. 아니면 이런 걸 행하는 것도 때로는 옳지만, 때로는 옳지 못한다고 말할 것인가요? 그와 같은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진실을 죄다 말해 주려고 드는 사람이 올바른 것을 결코 아니라고 누구나 말할 것이라는 겁니다. 진실은 말함과 받은 것을 갚아주는 것, 이것이 올바름의 의미 규정은 못 됩니다. 각자에게 갚은 것을 갚는 것이 올바르다고 했습니다. 그야 적한테는 갚은 것을 단연코 갚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적이 적한테 갚는 것이면, 역시 그에 합당한 것, 즉 나쁜 어떤 것 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됐소, 그렇다면 말씀이오. 누구에게 무엇을 주 든 방책이 올바름으로 불리겠소? 그럼 올바른 이는 어떤가요? 그는 어떤 행위에 있어서, 그리고 무슨 일과 관련해서 친구들에겐 이롭도록 해 주되 적들한테는 해롭도록 해 줌에 있어서 가장 유능할 수 있는가요? 그럼 이 경우엔 어떻소? 당신은 평화시에 올바름이 쓸모가 있는 것은 무슨 용도와 관련해서, 그리고 무엇의 획득과 관련해서 일 것으로 보나요? 올바름이란 일종의 도둑질 기술이긴 하나, 그것은 친구들의 이익과 적들의 손해를 도모하는 기술인 것 같소.
본문내용 용, 사상의 전개에 관한 문제를 말하기에 앞서 우선 <국가 Politeia> 라는 이름부터 검토되어야 한다. 폴리테이아라는 말은, 편의상 <국가>라고 번역은 하고들 있지만 ,제대로 뜻을 나타내자면 <나라 체계>, <나라의 구성> 또는 <정부 형태>라 해야 옳다. 그럼 이 대화편은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 것일까? 플라톤 자신은 몇 권, 몇 장이라는 구분을 짓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대화를 전개시켰던 것이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를 대화의 주인공이면서 그 대화를 남에게 전해 주는 사람으로서 등장시키고 있다. 이런 형식, 즉 <나는 말했다>라든가 <그는 말하더군>이라는 좀 번거로운 형식은, 이 <국가>편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잔치> 편에서도 이 복잡한 형식을 전체적 장면의 묘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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